2026년 5월 26일로 발매가 연기된 GTA 6(그랜드 테프트 오토 6)는 새로운 트레일러를 통해 스토리와 등장 인물에 대한 단서를 대방출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다시 한번 바이스 시티(Vice City)로 무대를 옮기며, 두 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서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개된 트레일러와 공식 홈페이지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밝혀진 GTA 6의 주요 캐릭터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제이슨 듀발 (Jason Duval) – 군 출신의 거친 로맨티스트
제이슨은 이번 작품의 남자 주인공으로, 바이스 시티가 위치한 레오니다(Leonida)에서 살아남기 위해 마약 조직을 위해 잡다한 일을 하며 연명하는 인물입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평범한 삶은 그에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삶에서 유일한 희망은 바로 루시아. 전작의 주인공들과는 달리, 그는 사랑과 함께 새로운 삶을 꿈꾸며 움직이는 인물입니다. ‘부니 앤 클라이드(Bonnie and Clyde)’식의 이야기 구조가 예상됩니다.
👩 루시아 카미노스 (Lucia Caminos) – 가족과 사랑을 지키려는 여전사
루시아는 레오니다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상태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웠고, 그 결과 죄수가 되었죠. 그녀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싸움과 생존 기술을 배웠으며, 가족과 함께 리버티 시티(GTA 세계의 뉴욕)를 떠나 레오니다로 이주했습니다.
제이슨과 함께라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GTA 역사상 가장 감정적으로 연결된 파트너로서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 브라이언 헤더 (Brian Heder) – 배를 고치는 마약상
브라이언은 제이슨의 집주인이자 레오니다의 마약상 중 하나입니다. 그는 ‘브라이언의 보트 워크스 앤 마리나(Brian’s Boat Works and Marina)’라는 선착장을 운영하며, 이곳은 그의 마약 사업을 위한 위장 사업장입니다.
제이슨은 그의 마약 사업을 도우며, 조금씩 범죄 세계 깊숙이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의 목소리는 유명 배우 스티븐 루트(Stephen Root)와 유사하다는 팬들의 추측도 있지만, 락스타는 아직 성우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칼 햄튼 (Cal Hampton) – 음모론자이자 친구
제이슨이 자주 찾는 술집 ‘더 러스티 앵커(The Rusty Anchor)’의 친구, 칼은 가벼운 편집증을 가진 인물로 묘사됩니다. 음모론을 좋아하고 현실감이 부족하지만, 유쾌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풍자의 명가인 락스타답게, 칼은 레오니다 사회의 일그러진 면모를 대표하는 재미있는 캐릭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부비 아이크 (Boobie Ike) – 거리에서 기업가로
바이스 시티의 전설적인 인물이자, 이제는 합법적인 사업가로 거듭난 부비 아이크는 부동산, 스트립 클럽, 음악 스튜디오까지 운영하며 부를 쌓고 있습니다.
그는 ‘온리 로우 레코드(Only Raw Records)’라는 레이블을 설립하여 음악 산업에도 진출하려는 야심을 보이며, 동료 드리콴과 함께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키려 합니다.
🎤 드리콴 프리스트 (Dre’Quan Priest) – 갱스터에서 사업가로
드리콴은 본업은 여전히 마약상이자 갱스터지만, 부비와 손을 잡고 음악 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계약 아티스트 ‘리얼 다임즈(Real Dimez)’를 통해 바이스 시티 상류층으로 올라가려는 야망을 품고 있죠.
그의 선택이 성공으로 이어질지, 혹은 비극으로 끝날지는 게임의 전개에 따라 밝혀질 것입니다.
🎶 리얼 다임즈 (Real Dimez) – SNS와 음악으로 떠오르는 듀오
리얼 다임즈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배이-럭스(Bae-Luxe)와 록시(Roxy)로 구성된 힙합 듀오입니다. 길거리에서 단련된 그들의 강인한 이미지와 SNS 인기로 ‘DWNPLY’라는 히트곡을 통해 Only Raw Records의 대표 아티스트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GTA 세계관에서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힙합 아티스트로서, 음악과 범죄가 교차하는 경계선에 위치한 상징적 인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라울 바우티스타 (Raul Bautista) – 계획적인 은행 강도
GTA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은행 강도, 라울은 범죄계의 베테랑으로, 계획한 것보다 늘 더 큰 사고를 터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의 작전 중 하나가 제이슨과 루시아의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그 외 등장인물들 – 갱단, 경찰, 인플루언서들
트레일러에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다양한 인물들도 등장합니다. 루시아와 제이슨이 맞닥뜨리는 갱단, 바이스 시티를 통제하려는 경찰들, 파티에 몰두한 인플루언서들, 총기 상점 주인 등, 레오니다는 다양한 인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들 각각이 어떤 방식으로 주인공과 엮일지는 게임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GTA 6
GTA 6는 지금까지의 GTA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감정적 유대감이 있는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구조를 택하며, 보다 입체적인 서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 풍자, 범죄 세계의 묘사, 음악 산업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바이스 시티는 플레이어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과연 제이슨과 루시아는 새로운 인생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전작 주인공들처럼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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