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와일즈, "체력 바(HP바)"를 원하는 플레이어 8만 3천 명 이상!

최근 몬스터 헌터 와일즈(Monster Hunter Wilds)의 PC 버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드 중 하나는 바로 체력 바(Health Bar)를 보여주는 모드입니다. 이 모드는 게임에서 몬스터의 체력 수치를 화면에 표시해주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를 통해 자신의 진행 상황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번 주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MHWilds Overlay 모드는 이미 8만 3천 명이 넘는 고유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체력 바, 왜 이렇게 중요한가?

모든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몬스터의 체력은 항상 중요한 요소였지만, 개발자들은 게임에서 체력 바를 표시하는 대신 몬스터의 행동과 미니맵의 스컬 아이콘 등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약해졌다"는 신호를 줍니다. 이에 따라 많은 플레이어들은 체력 바 없이도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PC 플레이어들 중 일부는 이러한 신호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느끼고, 정확한 체력 수치를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MHWilds Overlay 모드는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가 몬스터의 체력뿐만 아니라, 자신의 총 피해량, 크리티컬 히트 횟수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며, 화면은 마치 MMORPG의 UI처럼 정보로 가득 차게 됩니다. 체력 바를 추가하면, 긴 싸움 동안 자신의 진행 상황을 더 정확히 알 수 있어, 플레이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느껴집니다.

"게임 설계자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

몬스터 헌터의 고수들은 체력 바가 꼭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몬스터가 약해지면 다리가 부서지거나, 머리가 처지며, 미니맵에 스컬 아이콘이 표시되는 등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체력 바가 없어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X 사용자 DarkHero는 "이러한 신호들이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독특한 매력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모더들은 이러한 설계 의도와 상관없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게임을 조정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다른 인기 있는 모드들 중에는 소모품 관리나 장비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간소화하는 모드도 존재하며, 캐릭터 외형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모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게임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거나,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에 모드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플레이어들이 많습니다.

이전 시리즈에서도 인기 있었던 체력 바 모드

이번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 체력 바 모드가 인기를 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전 작품인 몬스터 헌터 월드와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서도 체력 바 모드는 매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팬들이 게임의 본래 디자인과는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고자 하는 욕구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캡콤의 개발자들이 체력 바를 게임에 기본적으로 추가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러한 모드가 등장할 것입니다.

 

관련글 : [게임정보] - 몬스터 헌터 와일즈, 진다하드에 대한 좌절 포인트!

몬스터 헌터 와일즈, 진다하드에 대한 좌절 포인트!

 

결론

PC 모드의 장점 중 하나는, 비경쟁적인 게임에서는 플레이어가 각자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게임의 본래 의도대로 플레이하고 싶은 이들도 있지만, 체력 바와 같은 요소로 보다 직관적인 게임을 원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결국,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 체력 바 모드는 단순히 플레이어의 편의를 위한 도구일 뿐이며, 이로 인해 게임의 깊이나 매력을 해치지 않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